나의 이야기

벤쿠버에서 벨마운트로...

jabi kim 2009. 10. 14. 15:34

 

 메릿에서  점심식사후에...

 차창 밖으로 보이는  사막같은  풍경..

 스파헷폭포

 즐거운 세자매

 열명의 전사들...

 성구가  운영하는  모텔

 모텔전경

 

 

    벤쿠버에서  록키 문전에 있는 벨마운트 까지는 750키로이니...쉬지않고  달려도  여덟시간은

 

   잡아야 할것 같다.  가이드는  전날부터   일찍 일어나  준비 하라고 일렀지만,  44년만에  수학

 

   여행온  우리들  마음이  두둥실  떠 있으니....  어제밤  늦도록  즐거운  파티와  시차로  아침은

  

   허둥지둥  짐을  챙기고,   일행들  눈치 보면서  차에 올랐다.

 

   나이가  40대인  능숙한  가이드는  해박한  지식으로  카나다의  역사,문화에  대하여  열심히

 

   설명을  하였으나,  우리와  함께한  일행  모두는  넓은  초원과, 무한한  자원을  부러워 하면서

 

   쉴새없이  카나다  이민과,  교육에  대한  질문들이  쏟아져서  이민 설명회장  같은  분위기였다

 

   카나다  유일의  사막지대인  메릿에서  교민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비빔밥으로   점심을 먹고,

 

   목재의도시  캡롭스를 지나  한참을  달린후  스파헷폭포에서  잠시  숲속을  걸어 폭포에서 사진도

 

   찍고,  잠시  쉴수 있었다.  비가  내렸지만  몽태가  비옷을  준비해서  모두  하나씩  교복처럼

 

   챙겨입고,  단체사진도  찍고,  하하,호호,,  모두들  즐거웠다.

 

   그러고도  한참~을  더  달려서  저녁 나절에(5시반쯤)  드뎌  친구가 있는  벨마운트  "록키인"에

 

   도착했다. 그곳은  록키의  준령들이 사방으로   둘러있고,  기계면  소재지 보다  더 작고  아담한

 

   솔향기가  그윽한  그런  마을이었다,  모텔뒷편  소나무 숲도  서숲을  연상 시키고...

 

   그날밤  우리들은  오피스와  가장  가까운  방을  배정 받아  밤  깊어 가는줄  모르고  옛이야기를

 

   나누었다!!  1950년대의  암울했던  우리의  초등학교  풍경들... 그리고  60년대의  중학시절...

 

   외국에서  타향살이  하면서  외로워서 일까???  성구는 우리들  보다도  더  많은 추억을  꺼내줘서

 

   우리를  놀라게도하고,  즐겁게도 하였다!!  우리들이  준비한  선물도  전하고  소맥도 한잔씩....

 

  너무  즐거워서   사진을  남기지  못했네.....

 

   내일은  여섯시  출발 이라는데....  모두  해산  시켰더니.. 이층  왕언니  방에서  또  모여서

 

   2차로  한잔 더,,,    이렇게  새벽까지  정담은  익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