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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마우스의석양
jabi kim
2008. 3. 7. 13:22
그레이마우스로 돌아와 거리로 나가니 모든 상점들은 문을닫았고, 몇 안되는 퍼브레스토랑
만이 영업중이다. 뉴질에는 어딜가나 오후5시~5시30분 사이에 모든 업무가 종료된다.
해는 중천에 있고, 저녁 9시는 넘어야 어스름이 내리는데.....
우리도 이곳 사람들 틈에 끼어서 돼지바베큐와 흑맥주 한잔으로 속을 채우고, 기분도
알딸딸해서 바닷가 쪽으로 나갔다. 비가 그친 하늘이 곱고, 예쁘다.
슈퍼마켓도 문을 닫았으니 내일 아침은 뉴질 라면으로 해결 해야겠다.
숙소의 출입문도 밤 9시면 자동으로 잠겼으니, 비밀번호로 열어야겠네.
영락없는 수도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