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다시 떠나는 수학여행
jabi kim
2009. 9. 29. 15:58
기계 중학교 동기인 우리들은 같은 동기생인 친구 박성구가 카나다 록키에서
모텔을 하고 있다고, 여행오라는 초대를받고, 여행 좋아하는 내가 앞장서서 냉큼 희망자
모집하고, 일정을 맞추어 2009년 9월 2일에 15박 16일간의 늦은 수학여행을 떠났다.
부산,대구,포항, 서울, 사는곳도 다르고,환경도 다르지만 우리는 44년전으로 되돌아가
그옛날 만큼이나 설레이는 마음으로 인천공항에서 만났다. 신종플루나, 가족들 걱정은
모두 저 멀리 던져두고, 그져 즐겁게, 그래도 마스크며, 타미도 준비하고....
보딩하고, 보안 검색을 마치고 들어가니 들뜬 마음에 쇼핑도하고, 문자는 며느리 선물부터
챙기고, 왕언니, 성하는 새벽부터 바빴는지 졸고있고...
서해 바다 저 너머로 낙조를 바라보면서 우리들은 태양의 반대 방향으로 날아간다!!
세월도, 시간도, 모두 거꾸로 돌려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