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bi kim 2012. 3. 11. 13:13

 

아찔한  절벽위의  전망대

100미터나  되는  누에보  다리아래  절벽.

1785년에  지은  오래된  투우장.

풍광  좋은  곳은  어디나  카페가..

언니야  오금  저리제??

론다의  상징.

언제나  즐겁게..

 

 

 

A92번  고속도로를  따라  지중해를  향하여  달리다  내륙으로  깊숙히..

아름다운  구름과  푸른 밀밭, 올리브, 산  모퉁이 마다  하얀  마을들을  즐기며

론다에  도착했다.   오는 도중  시골 마을에서   점심을  해결하는데,  영어가  전혀

통하지  않아  각자  자기말로  대화..ㅎㅎㅎ

마침  진열되어  있던  감자,야채  볶음과  또다른  요리, 두가지로  대충 허기만  면했다.

 

아~  소통이  이렇게  중요 하구나~~ 그동안  내  짧은    영어를  알아 들어준 

모든  분들께  감사!!

 

1785년에  지어졌고  지금도  여름이면  투우가  열리는  투우장에는  모래  바닥에

지금도  핏자국이  선연하다.  알수없는  이  민족의  잔인한  오락을  이방인은,

더구나  불자인  나는  이해 할수없다.

 

아찔한  절벽위의  누에보 다리 위에 서니  발바닥이  간질,간질,..

풍광 좋은곳 마다  카페와 호텔들,  골목마다 음식점들이  즐비한걸 보니

이  오지마을  론다의  여름  투우시즌이  얼마나 붐비는지  짐작이 간다.

 

론다에서  지중해에 있는숙소  푸엔히둘라로  가는길은  씨에라네바다 산맥을

넘어야했다.  수십 구비의  산길을  돌고 돌아  아찔한  벼랑도 지나  드뎌

지중해의  짙푸른  바다옆을  달릴수  있었다.

 

착한  네비  아줌씨는  오늘도  우리를 목적지  미라마호텔에  안전하게

배달해줬다.  역시  휴양지 딥게  침실은  가족용이라 거실,부엌도있다.

부엌이  싫어서  도망온  세 아줌마들... 오랫만에  부엌을  보더니  넘  좋아 하면서

슈퍼마켙으로  달려간다.  쌀, 생태살,오징어,호박,양파,조개살, 상추, 이렇게사니

20유로(우리돈  삼만원)  셋이서  후다닥,  성대한  만찬!!

 

그리운  우리 밥상  앞에서  건배!! 

행복한  여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