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2월18일,19)
콜럼버스 동상 앞에서...
일요일에 열리는 벼룩시장
이 방향이 맞을까??
몬세랏.
산악기차 타고 몬세랏 정상에....
천주교의 성지 몬세랏 성당에 모셔진 예수를 안고있는 검은 마리아, 손에 들고 있는것은 지구람니다.
정상에 있는 세인트 존 수도원.
몬세랏 가는길에 만난 에콰도르에서 오신 의사 선생님.
너무나도 선~한 눈빛에 따라갈뻔...
성지 답게 많은 사람들의 염원과 희망이...
우리들의 바램도 함께....
넘 피곤해서....
어제는 밤 늦게까지 공연보고 힘들었으니 오늘은 우리도 이곳 사람들처럼
늦은 아침을 먹고, 호텔 맞은편에 있는 엥겔스 백화점에가서 선물도 사고,
13시45분 바르셀로나행 뱅기를 탔다.
저가 항공이라 물 한잔도 돈을 받는다. 우리나라는 인심이 아주 좋은편...
15시쯤 항구도시이고, 우리에게 1992년 올림픽과 황영조 마라톤 금메달로
각인된 바르셀로나에 도착했다.
호텔로 들어오는 택시기사는 카딸류나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다. 언어도
다르고 문화도 다르다고....
여장을 풀고 지도를 펼쳐보니 피카소 박물관이 근처에 있어서 바르셀로나의
명물 빠에야를 배불리 먹고 박물관으로...
피카소의 어린시절 습작부터 시대별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밤8시까지 개관. 피카소는 지중해의 말라가에서 태어나 유년시절을 바르셀로나에서 보냈다.
바로셀로나는 까딸류나 지역의 주도이고, 그들의 자존심 인것같다.
다음날 까딸류나의 성지이기도 하고, 기독교의 성지인 몬세랏을 갔다.
우람한 몬세랏의 기운이 수많은 전쟁의 역사 속에서도 이 수도원과 마리아상을
지켜 주지 않았을까??
나폴레옹이 침공 했을때도 마리아상을 그 험한 바위 구멍에 숨겨 수난을 피했단다.
어느곳, 어느 종교나 믿음의 힘은 위대하다.
산악기차를 타고 산 정상에 오르니 의외로 길은 평탄하게 잘 정돈 되어있다.
세인트 존 수도원 까지도 올라 멋진 풍경을 보고 마지막 기차로 하산..
오늘의 수호천사는 남미에서 오신 의사 선생님!! 친절한 안내와 다정한 눈빛.
아주 서~ㄴ한 눈빛이 오래도록 내 가슴에 남아 있을듯....